주상복합, 투자해도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두잇나우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면, 아파트 외에도 주상복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 역세권 지역이나 대형 개발지에서는 아파트 대신 주상복합이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상복합에 투자해도 괜찮을까'라는 질문이 자주 등장합니다. 

실제로 주상복합은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결합된 형태라는 특수성 때문에 장단점이 뚜렷하며, 아파트와는 다른 평가기준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상복합과 아파트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짚어보고, 투자 가능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상복합 투자

1. 주상복합과 아파트의 차이점

1-1. 용적률

아파트 단지는 일반적으로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연면적 비율)이 주상복합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보통 200-250% 수준이지만, 주상복합은 상업지역에 지어지는 경우가 많아 400% 이상까지 용적률이 적용됩니다. 

용적률이 높으면 같은 땅에 더 많은 세대를 수용할 수 있어 공급 효율은 높지만 세대 밀도가 높아져 거주 쾌적성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재건축을 염두해 둘 때에도 용적률이 높은 주상복합은 아파트에 비해 불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2. 건폐율

아파트는 녹지와 커뮤니티 공간 확보를 위해 건폐율이 낮게 설정되는 반면, 주상복합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기 때문에 건폐율이 아파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이는 단지 내 조경이나 공용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단점으로 연결됩니다. 


1-3. 동간간격

아파트 단지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상복합은 도심의 제한된 부지 위에 고층으로 올려 짓다 보니, 동간간격이 좁아 사생활 보호나 일조권 측면에서 아쉬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4. 입지와 용도

주상복합은 대부분 상업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역세권, 도심 중심지 등 입지 경쟁력이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아파트는 주거 지역 위주로 공급되며 상대적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주상복합은 생활 편의성과 상권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소음, 교통 혼잡 같은 단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주상복합을 투자해도 되는가

대표적인 주상복합을 먼저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1. 타워팰리스

타워팰리스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초고층 대단지 주상복합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2년에 세워진 타워팰리스는 도곡동을 신흥 부촌의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게 한 일등 공신이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거주하기에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지금은 강암권 고급 주거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관리 서비스, 브랜드 이미지, 상징성 덕분에 여전히 임대 수요가 많고 가격 방어력도 강력한 편입니다. 


2-2. 센트라스

센트라스

성동구 왕십리에 위치한 대단지로 상왕십리역과 가까운 주상복합동(129~130동)과 아파트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래 자체는 아파트동이 먼저 되지만 워낙 대단지라 뒷쪽에 위치한 아파트동에 비해 역세권 주상복합동의 거래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2-3. 주상복합의 투자성 검토

대부분의 지역의 같은 입지 내에서는 아파트가 주상복합에 비해 환금성이 더 좋기 때문에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주상복합보다는 아파트를 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초역세권 + 대단지 + 선호하는 상권이 결합한 상징성이 있으면서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주상복합이라면 투자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좋아하는가, 꾸준히 수요가 있는가'입니다. 

아무리 구조적 단점이 있더라도 실거주 수요와 임차 수요가 꾸준히 유지된다면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리

주상복합은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용적률, 건폐율, 동간간격 등 물리적 구조에서 차이가 크고, 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소음이나 쾌적성 측면에서 아파트에 비해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지 경랭력과 생활 편의성이 뛰어난 경우가 많죠. 

결국 투자 판단의 핵심은 단순히 '주상복합이냐, 아파트냐'의 구분이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선호하고 수요가 유지되는 단지인지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타워팰리스, 왕십리 센트라스 사례에서 보듯이, 입지와 브랜드가 탄탄한 주상복합은 오히려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상복합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단지 특성과 지역 수요를 꼼꼼히 분석하고, 실거주자의 만족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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