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잇나우입니다.
2024년과 2025년은 부동산 시장에 큰 변동성이 있었던 한 해 였습니다.
대출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정부의 규제는 광범위하면서도 촘촘하게 바뀌었으며 양극화가 그 어떤 시기보다 심했던 시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2026년 부동산 시장은 어떤 흐름을 보일까요?
다양한 부동산 관련 채널과 기사를 통해 부동산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내년의 부동산 시장을 전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6년 부동산 시장 전망
1. 공급량 부족에 따른 불안정한 가격 심화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급 절벽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정부는 9.7 대책을 통해 유휴부지의 확보와 더불어 그린벨트 해제 검토, 공공 도심복합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등 도심 내 공급 사업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공급이 단기간 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고금리, 원자재 가격 급등, 건설사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하여 2026년에도 사람들의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정도의 유의미한 공급은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신축 공급이 어렵다면 기축의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하지만 현재 부동산 규제 정책이 이어진다면 아무리 안전진단을 완화하고 용적률 상향을 해준다고 하더라도 빠른 속도의 공급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 부동산 가격이 불안정하게 되며 정부가 바라는 집 값 안정은 힘들 것이라 예측됩니다.
2. 지역별 양극화 심화
수도권 공급 부족이 가격을 상승시키는 것과 대조적으로 지방 부동산은 주요 광역시의 대표적인 입지를 제외하고는 지금과 같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 전지역과 경기도 주요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서 실거주가 아니면 매수할 수 없도록 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분위기가 냉각되는 느낌이지만, 정부에서 좋은 지역을 이미 찍어준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2026년에도 여전히 지속되면서 지방 시장의 근본적인 수요가 부족해지게 되어 가격 하방에 대한 리스크가 있을 것입니다.
입주 물량이 몰리는 주요 광역시나 산업 기반을 갖춘 지방을 제외하고는 계속적인 조정이 이어지고, 서울의 핵심 지역과 일자리 및 교통망이 우수한 수도권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3.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강화
2026년 부동산 시장은 공급 부족과 위축된 투자 심리가 이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다주택자들에게 강도 높은 세금 정책이 예고되고 있어 세금에 대한 부담감으로 금융 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감수하더라도 입지와 연식이 좋은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경향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안전 자산으로서 핵심 입지의 부동산의 가치는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4. 전세 매물의 실종과 전세의 월세화 가속화
현재 10.15 부동산 규제책으로 인하여 주택을 매수할 때, 실거주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전세 매물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시행으로 기존 세입자의 장기간 거주가 늘면서 시장에 나올 신규 전세 매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3+3+3 법안도 입법 예정이라 향후 전세 매물은 거의 실종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서울, 수도권의 신규 입주 물량이 줄고, 고금리, 전세사기 등 부정적인 상황들이 전세 대신 월세 시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수요에 비해 부족한 전세 매물의 가격은 높아짐에 따라 일반 실수요자들의 생활을 더욱 힘들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리
현재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많은 규제 정책을 내놓다보니 사람들의 주거 안정에는 미처 신경쓰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인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다주택자를 단순히 돈에 눈 먼 투기꾼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닌 민간 공급의 한 축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6년에도 부동산에 대한 밝은 전망보다는 사람들의 주거를 불안하게 만드는 많은 요소들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시장 경제 원리에 맞게 사람들이 자유롭게 거래하면서 그 안에서 적정한 가격이 형성되고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부동산은 예측을 하는게 아니라 대응하는 것이라고 하죠.
제가 생각하는 2026년의 부동산 전망이 그대로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각자 최선의 방식으로 시장에서 대응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