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왜 대출 받기 어려울까?

안녕하세요, 두잇나우입니다. 

최근 고정형에 이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6%대에 진입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연말이 되면 이렇게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갑자기 높아지거나, 기존에 진행되던 대출이 잘 진행되지 않는 경우들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연말이 되면 왜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 것일까요?

단순히 은행의 여유자금 문제만이 아니라, 정부의 대출규제와 은행의 연간 대출 총량 관리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열말에 대출이 어려워지는 이유부터 실제 대응 방법, 계약 전 반드시 체크 할 부분까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출총량규제


연말이 되면 왜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어려울까?


1. 이유

연말에 주택담보대출이 갑자기 까다로워지는 가장 큰 이유는 은행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대출 총량'을 미리 정해두고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정부의 총량 규제를 직접적으로 받는 대표적인 대출 로 총량을 초과하면 금융당국의 제재나 추가 관리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은행에서는 연말 대출 총량의 목표치를 다 채우고 나면 대출 심사를 좀 더 보수적으로 하고, 승인 기준을 강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 은행에서 연말이 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요. 

  • 기존보다 주택담보대출의 한도 축소
  • 금리 샹향 적용
  • 소득, 부채 요건 검토 강화
  • 특정 지역, 특정 종류의 주택은 대출 승인 중단

즉, 연말은 은행 입장에서 총량 조절의 마무리 단계이므로 평소보다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어렵습니다. 


2. 연말 대출을 준비할 때의 대응 전략

연말이라고 해서 모든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아예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2-1. 주요 시중은행 외에도 지방은행과 저축은행 모두 확인하기

주요 5대 시중은행(국민,우리,하나,농협,신한)은 일반적으로 대출 수요가 가장 많기 때문에 총량 소진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반면 지방은행이나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대출 총량에 여유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금리, 대출한도, 조건이 오히려 주요 은행보다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연말 대출은 다양한 은행을 비교해 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2-2. 지점별로 대출 가능 여부 비교하기

대출 총량은 은행 전체를 기준으로 하지만 같은 은행이라도 일부 지점은 내부 전략, 목표 대출량, 대출 여유분에 따라 승인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동일한 은행이지만 A지점에서는 대출이 불가능하거나 좀 더 높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지만 B지점에서는 좀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이 승인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따라서 가능하다면 최대한 여러 지점을 직접 방문하여 금리, 대출한도, 대출조건를 비교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계약 전 대출과 관련하여 반드시 체크할 부분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무조건 필요한 만큼의 대출이 실제로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체크하셔야 합니다. 

걔약 후에 뒤늦게 대출 승인에 문제가 생기면 그에 대한 금전적인 책임은 온전히 본인에게 돌아옵니다. 

3-1. 직접 은행을 방문하여 실제 대출 가능 여부 확인하기

미리 은행의 지점에 대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과 통화를 하여 필요한 서류를 안내받고 서류들을 잘 챙긴 상태로 은행 지점에 직접 방문해야 실제로 대출 가능한 구체적인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전화 상담만으로는 대출 금액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발품을 팔고 여러 은행의 지점을 방문하여 비교하여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2. 대출 상담사를 통한 대출 상품 비교하기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대출 상담사를 소개받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대출 상담사를 통하면 여러 은행의 대출 상품의 조건을 한 번에 비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매가, KB시세와 같은 물건 정보와 본인의 소득, 부채 현황을 정확히 전달해야 구체적인 대출 금액과 금리, 조건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3-3. 필요한 만큼 대출이 어려운 경우 잔금일 조정하기

위의 방법들을 통해 대출을 알아보아도 필요한 만큼의 대출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잔금일을 내년 1월 이후로 조정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해에는 은행의 대출 총량이 새롭게 시작되기 때문에 올해 연말보다 훨씬 여유있는 심사와 완화된 조건으로 승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같은 조건으로 다음 해 1월에 대출 심사를 받고 승인을 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

연말이 되면 대출이 갑자기 어려워지는 이유는 단순히 은행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의 영향이 큽니다. 

이렇게 강화된 심사 기준으로 대출을 받기 어렵다고 매수를 포기하기 보다는 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노력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대출을 많이 받을 수 있는가'가 아니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대출인가'입니다. 

시장 상황이 지금처럼 불안정할수록 대출은 더 신중하게, 나의 소득과 상환 능력을 바탕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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