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수 시 발생하는 모든 비용 총정리 - 계약부터 잔금까지

안녕하세요, 두잇나우입니다. 

주택을 매수할 때 단순히 집 값 만을 생각하고 실제로 어떤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부터 명의 이전이 완료되는 잔금 당일까지, 단계별로 어떤 비용이 얼마만큼 나가는지를 이해해 두는 것은 실수 없이 안전하게 주택을 매수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계약, 중도금, 잔금일 전 과정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의 흐름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수비용 총정리


주택 매수 비용 총정리


1. 계약 단계

1-1. 가계약금

보통 가계약금은 계약금의 10% 정도로 매수인이 집을 계약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단계에서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상황에 따라 가계약금은 달라질 수 있으며, 부동산 사장님을 통해 매수인과 매도인이 협의하여 금액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구두 합의가 이루어지지만 계약의 일부 과정으로 인지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주택 매수시, 처음 발생되는 비용입니다. 


1-2. 계약금

통상 매매금의 약 10% 정도로 생각하며, 가계약금을 제외하고 지급합니다. 

정식 계약서를 작성하는 단계에서 발생되는 비용이며, 매도인의 계좌로 송금합니다. 

이 시점부터 계약 파기 시 위약금이 발생하고, 반드시 매도인 당사자에게 계좌 송금하며 금융기관에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중도금 단계

중도금은 필수 사항은 아니며 매도인의 자금 상황에 따라 횟수와 비용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총 매매가의 20~40% 정도로 추가 송금하기도 합니다. 

상승장에서는 계약을 함부로 파기하지 못하도록 매수인이 중도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잔금 단계

3-1. 잔금

매매금 전체에서 계약금과 중도금을 제외한 최종 지급액입니다. 

잔금 송금 후 집의 소유권이 매수인으로 공식 이전될 수 있습니다. 


3-2. 선수관리비(관리비예치금)

관리사무소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잔금 송금 후, 매수인이 매도인에게 지급해야 하는 비용입니다. 

통상 30만 ~ 100만 원 수준으로, 향후 관리비 연체 대비 보증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비용으로 소유권이 넘어감에 따라 해당 비용의 책임도 매수인이 갖게 됩니다. 


3-3. 장기수선충당금

아파트 유지보수를 위한 아파트에서 모아두는 재원으로 해당 주택이 전세 승계되는 경우, 매도인이 임차인에게 별도 정산을 하거나 매도인이 매수인에게 주고, 추후 임차인이 나갈 때, 매수인이 집주인으로서 임차인에게 지급할 수 있습니다. 


3-4. 관리비 및 가스비

잔금일 기준으로 이전까지는 매도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관리사무소를 통해 잔금일 전까지의 관리비 내역을 받아 매수인에게 지급하거나 현장에서 관리사무소에서 정산합니다. 


4. 등기 이전 단계

4-1. 법무사비

소유권 이전을 위한 등기 대행을 해주는 법무사를 위한 수수료로 협상이 가능한 영역이며 보통 30~ 50만 원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4-2. 취득세와 지방교육세

매매가의 약 1.1% ~ 3.5%로 주택 수와 주택가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택의 소재지와 규제 적용 지역인지 여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방교육세는 취득세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4-3. 등기신청수수료(증지대)

소유권 이전을 위한 등기를 신청할 때, 등기소에 납부해야 하는 수수료입니다. 

요근래 비용이 상승하여 전자신청은 1만원, e-form은 1.5만원, 서면신청은 1.8만원입니다. 


4-4. 인지대

등기를 할 때 수입인지를 구입해 첨부해야 하는데 이때 지불해야 하는 법원 수수료입니다. 

매매 금액에 따라 구간별 차등이 있습니다. 


4-5. 국민주택채권 할인금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하고, 채권 할인율에 맞게 되팔아야 합니다. 

이때 드는 비용으로 채권 시세는 매일 변동하기 때문에 잔금 당일 조회를 통해 법무사님에게 해당 금액을 정확히 청구하실 것을 말씀드리도록 합니다. 


5. 중개수수료 지급 단계

주택 매매가의 0.4% 이내의 법정 상한에서 협상이 가능한 비용입니다. 

보통은 가계약금을 보낼 때, 해당 비용을 미리 협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하게 깎아서 마음을 상하게 하기 보다는 서로 합의하에 합리적인 수준으로 금액을 조정할 것을 추천합니다. 


정리

주택 매수에서는 단순히 주택 가격말고도 위의 각 단계별로 다양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비용을 계산함에 있어서 꼼꼼하게 해당 비용을 산정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누구도 본인을 대신해서 비용을 계산해주거나 미리 준비시켜주지 않습니다. 

미리 대비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와 손실은 본인의 책임임을 꼭 기억하시고 모든 비용을 잘 관리하여 안전하게 거래를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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