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외곽 투자 vs 지방투자,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두잇나우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을 강타한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인하여 서울 전지역과 경기도의 주요 지역은 실거주가 아닌 투자 수요가 급격하게 얼어붙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소액을 가지고 자산 증식을 위한 수단으로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고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수도권 외곽 비규제 지역의 투자와 지방광역시 핵심지 투자라는 두 가지 대안에 대해 고민을 하기도 하는데요.

각각의 투자 방식이 장,단점이 뚜렷하고, 현재의 규제 흐름 속에서 각자에게 적합한 투자 방식이 다른 만큼 이번 글에서는 현 상황에서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두 가지 투자 방법을 비교해보고, 어떤 전략이 더 유리한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어떤 투자 방식이 최선일까

요즘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3중 규제(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면서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서는 풍선효과로 인하여 아파트 매매가 22% 증가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성 동탄, 구리, 부천 등 대출 규제가 덜하고 세제 부담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관망세를 유지하던 수요층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수도권 외곽 비규제 지역의 투자의 장, 단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낮춰서 안정적인 투자를 하겠다면 수도권 외곽 비규제 지역의 투자가 적합할 수 있지만 수익의 폭을 크게 가져갈 생각이라면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의 분위기는 요즘 ‘부족한 전세 + 낮은 가격’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싸늘했던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자 유입의 감소로 전세물량이 부족하여 전세가 상승률이 가파르고, 매매가 자체는 저평가되어 있어 사실 투자적인 관점에서는 좀 더 수익률이 높은 편입니다.

현재는 규제를 피한 유휴 투자처로 인식되어 조금씩 거래가 살아나고 있으며 수도권이 숨 고르는 동안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 광역시인 부산 해운대, 수영구, 대구 수성구, 울산 등에서는 예정된 공급이 거의 없는 상황으로 전세 물량이 매우 부족하여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크지 않은 상태라 소액으로 접근하기에 용이한 투자처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방에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다음의 장, 단점을 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두 가지 투자 방법 중 어느 한 가지가 정답인 것은 아닙니다.

각자의 투자에 대한 방향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두 가지의 큰 틀 안에서 자신의 투자 목적과 투자 성향, 자금 여력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하여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규제책으로 실거주가 아닌 부동산 투자에 대한 허들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두 손 놓고 준비없이 미래를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항상 사이클이 있고, 규제와 사람들의 심리에 의해 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시장 상황과 나의 상황에 맞는 투자 방법은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각자의 자금 여력, 리스크 감내 수준, 투자 가능한 기간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어떤 투자 방법에 확신을 가지고 임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