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잇나우입니다.
집을 매수하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 기회를 놓친 경우, 무주택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불안감은 커지고 그 불안은 종종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집니다.
주변의 사례에서도 잘못된 선택을 하고 후회하는 무주택자들의 공통적인 패턴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서 이번 글에서는 그런 선택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무주택자들이 하기 쉬운 잘못된 선택
1. 기준 없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
여러가지 상황적인 문제로 전략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닌 일단 지금 집 값이 너무 비싸니깐, 대출을 받기 힘드니까 라는 이유로 무작정 기다리는 선택을 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다리면서 어느 지역의 어떤 단지가 원하는 가격대까지 왔을 때는 매수 해야겠다는 정확한 기준점을 갖지 못한 채 마냥 기다리게 되면 그 기다리던 '때'가 오긴 할까요?
기다리는 기준 없이 계속 기다리면 결국 가격이 내려와도 더 떨어질까봐 쉽게 매수를 하지 못합니다.
결국은 가격이 오르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매수를 끝낸 시점에 고점에서 매수를 하고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준을 갖지 못한 채 기다리는 것은 절대 원하는 타이밍을 잡을 수 없습니다.
원하는 매수 가격의 상한선을 정확하게 설정해 두고, 이 가격이면 무조건 산다는 마음으로 계속 시장을 주시하고 있어야 합니다.
2. 정확한 대출 한도를 계산하지 않고 집을 보러 다니는 것
'이 정도면 대출이 나오겠지' 라고 대출은 아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은행에 직접 방문하여 자신의 소득과 기존 대출 대비 정확한 대출한도를 미리 알아보지 않은 채, 인터넷에서의 대출 금액 조회 정도만 해보고 집을 보러 다니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집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대 비용인 취득세, 중개 수수료, 법무사 비용, 이사비 등은 계산하지 않은 채 단순히 집 값만을 계산하여 자금 부족을 겪고 계약이 취소되는 최악의 자금 손실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계약하기 전에 반드시 은행의 여러 지점을 방문하여 가능한 대출 한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금리 조건을 비교하는 과정이 선행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대출로 인해 본인이 월 상환액이 감당가능한 수준인지 여부도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주택자들은 주택 매수의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대출 가능 금액을 먼저 확인하고 부대 비용을 포함하여 가능한 주택 매수 가격대를 설정한 후, 집을 봐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 청약을 완전히 포기해버리거나, 청약만을 기다리는 선택
주변을 보면 청약을 아예 포기해 기존에 꾸준히 적립해 오던 청약 통장을 아예 해약해버리거나, 청약만을 기다리며 다른 선택지는 무시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항상 싸이클이 있어 지금은 청약 시장이 뜨거워 접근이 어려워 보이지만, 또 어떤 시기가 돌아오면 조건이 완화되거나 무순위 줍줍의 기회로 쉽게 청약에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청약은 당첨 확률이 낮아 보여도 무주택자들에게는 여전히 강력한 기회 중 하나입니다.
가점이 낮아서 의미 없다고 여기거나, 서울, 수도권은 다 고가점이라 가능성이 없다 생각해서 단순히 청약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고, 기축 매수와 함께 하나의 대안으로 가져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면, 다른 가능성은 모두 배제한 채, 전월세에 거주하면서 청약만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청약은 무주택자들에게는 큰 기회이지만, 이 기회만을 노리며 다른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는 것도 현재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행되는 시장에서 자산 증식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라는 점도 기억하고 기존의 주택 매수도 함께 생각하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4. 입지 검증 없이 본인의 기준에 맞춰서 매수하는 것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은 '입지'라고 생각합니다.
직장과의 접근성, 교통의 편의성, 환경과 인프라, 학군과 동네 분위기 등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은 그럴만한 입지 요소를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입지적인 요소들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땅의 가치를 높여주는 부분이라 반드시 주택을 매수할 때,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처음 주택을 매수하는 무주택자들은 좋은 입지의 구축보다 조금 외곽의 떨어지는 입지의 신축에 끌리거나, 내부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는 수도권 외곽의 아파트 등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동산을 매수하기 전에 반드시 입지에 대한 어느 정도의 공부를 하고, 직접 원하는 지역들을 임장해보면서 부동산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시야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매수 후에도 확신을 가지고 오랜 시간 보유해 나갈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5. 주변의 말을 듣고 덜컷 매수하는 것
요즘에는 다양한 부동산 매수를 컨설팅 해주는 상품이 참 많습니다.
처음 주택을 매수하는 무주택자들의 입장에서는 전문가가 매수해야 하는 주택을 알려주고, 매수의 과정을 모두 도와준다는 것은 매우 안심되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부동산에 대해 공부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전문가의 조언을 의심없이 믿고 인생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을 사용하는 주택 매수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의 조언에 대해 스스로 어느 정도 검증이 가능한 정도의 부동산 공부가 되어 있어야 매수 후에도 주택의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이 오더라도 후회없이 보유해 나갈 수 있습니다.
주택을 매수하는 주체는 그 집을 보유하고 거주 할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정리
처음 주택을 매수하려는 무주택자들에게는 주택 매수가 참 어렵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처음 주택을 매수할 때, 계약서를 쓰고 나서 이 선택이 가장 최선이었을까를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열심히 손품과 발품을 팔고 시세를 열심히 트레킹하면서 고민했던 결과인만큼 지금까지 잘 보유하며 생각지도 못했던 만큼의 시세 상승도 가져다 주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어려울 수 있지만 위의 선택들을 경계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좋은 첫 주택 매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빈다.
무주택자는 가장 유연한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충분한 공부를 통해 기준을 세우고, 대출과 자금 계획을 꼼꼼히 대비하여 준비한다면 2026년은 무주택자에게 충분히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