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잇나우입니다.
2022년 말부터 2023년까지는 떨어지는 집 값에 다들 하락장의 공포를 느끼고, 올 한해는 서울의 집 값이 무섭게 올라서 포모를 느끼는 사람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길지 않은 기간동안 하락장과 상승장을 보내면서 상승장에 올라탄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통해 자산의 상승을 얻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느낀 상승장에 올라탄 사람들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승장에 올라탄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했을까?
1. 시장을 맞추려 하지 않고, 대응하려고 한다.
상승장에 올라탄 사람들은 향후 집 값이 오를지, 떨어질지에 대한 예측에 집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시장 상황은 정말 많은 변수에 의해 변하고, 그 변수들을 모두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특정 시장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 맞춰 유연하게 행동하는 태도가 어떤 시장에서든 매수 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인 예측이 아닌 장기적인 방향성을 잡고, 금리, 정책, 입주 물량 등 구조적인 요소들을 항상 확인하면서 오를 때 사는 것이 아니라, 살 수 있을 때 산다는 마인드로 본인의 자금과 대출을 미리 준비해 두는 사람이 상승장에서의 자산 증식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이러한 태도는 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결과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2. 좋은 입지와 상품성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다.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매수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입지에 대한 공부가 되어 있는 사람이 좋은 물건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직주근접성, 학군의 안정성, 상권, 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 시설, 교통, 단지 규모와 상품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여러 지역의 단지와 매물을 비교평가를 해 본 사람만이 하락장에서 나온 급매가 입지 대비 저평가 되어있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에 방문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하락장에서는 매물을 훨씬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고, 부동산 중개인의 꼼꼼한 설명과 함께 가격적인 네고가 잘 이루어집니다.
이럴 때, 미리 다양한 매물을 확인하면서 매수를 희망하는 단지와 가격선을 결정해둔다면, 기회가 왔을 때 더 높은 확률로 의사결정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매수를 희망하는 시기에만 한정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시장의 분위기와 관심 지역에 대한 입지 공부를 꾸준히 해두는 것이 좋은 매물을 빨리 매수하고, 상승장에서 자산 증식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자신의 자금 상황과 현금흐름의 구조, 가용가능한 대출을 인지하고 있다.
상승장에 올라탄 사람들의 또 다른 특징은 ‘살 때가 되면 이미 모든 준비가 끝나있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현재 현금화 할 수 있는 자금이 어느 정도이며, 현금흐름의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감당가능한 수준의 대출을 확인해 두어, 언제든 괜찮은 매물이 나타났을 때 매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둡니다.
대출을 받을 때, 역전세 리스크나 금리 상승으로 인한 원리금 부담을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충분한 현금 쿠션이 있는지도 점검합니다.
오히려 하락장에서는 대출 규제도 완화되고 유동성을 풀어 부동산을 매수하기에는 더 좋은 환경이며, 상승장이 되면 대출 규제와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경쟁이 심화됩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통해 하락장에서 준비하여 매수하고, 상승장에서는 시세 차익을 얻게 되는 것이 가장 정석적인 부동산 투자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4. 주변의 정보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
요즘 카카오톡 단체방에는 여러 부동산 관련 오픈 채팅방이 참 많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익명의 많은 사람들의 부동산과 관련된 정보가 넘쳐나며, 여러 궁금증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런 곳에서 받은 조언만으로 매수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소위 부동산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거액을 주고 추천받은 매물을 매수하고 나서, 가격이 보합하거나 하락하게 되면 그 사람을 원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요즘은 워낙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고 이런 정보들이 부동산의 가격에 빠르게 적용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이럴수록 주변의 추천이나 조언을 그대로 받아들여 매수하게 된다면 장기간 확신을 가지고 보유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스스로 입지와 가격에 대한 기준점을 세우고, 입지대비 저평가 되어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행동해야 오랜 시간 보유하고, 거기서의 자산 증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완벽한 매물을 찾기보다는 최선의 매물을 잡는다.
상승장에서는 완벽한 매물을 기다리다 보면 결국은 지각비를 내게 됩니다.
자금의 범위 안에서 자신의 기준에 들어오는 가장 좋은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면 빠르게 결정해야 합니다.
가격을 조금이라도 더 협상하기 위해 주저하거나 좀 더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사람은 보통 매수까지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오랜 고민으로 행동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것보다 확신이 들었을 때, 과감하게 선택하고 결정 내리는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기다린다고 생각합니다.
정리
항상 반복되는 사이클이 있는 부동산 시장 안에서 하락장에 매수해서 상승장에서 시세 차익을 얻는 이 단순한 원리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은 결단을 내리고 행동으로 연결할 수 없습니다.
위의 내용들을 통해 나는 어떤 부분이 부족하여 아직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